일양약품은 유정란 방식의 4가 독감백신(일양플루백신 4가주)의 임상3상시험 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4가 독감백신이란 4종류(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2종,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2종)의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1회 접종만으로 광범위하게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의약품안전청(EMA), 미국 질병 통제 예방센터(CDC) 등에서는 독감 바이러스의 변이와 대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 4가 독감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이번 임상 3상
일양약품 관계자는 “유정란 방식은 저렴한 생산단가와 전세계 인구가 60여년 이상 접종해 탄탄한 안전성이 입증된 방식”이라며 “임상 절차가 완료되면 고품질, 고효율의 유정란으로 백신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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