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태순 박사가 입자방출률 측정표준기를 이용해 방사선 선원 방출량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
KRISS 방사선표준센터 박태순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이 장비는 2016년까지 수출이 완료된다. KRISS가 입자방출융 측정표준기를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인도네시아 등 개도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 장비를 수출할 계획이다.
원자력 발전소, 병원, 산업체 등 방사능 물질을 다루는 곳에선 방사선 방출 여부를 측정하기 위해 ‘오염 감시기’를 사용하고 있다. 오염 감시기의 측정 정확성 확보를 위해선 입자방출률 측정표준기를 통한 교정작업이 필수적이다.
방사선을 방출하거나 방출할 수 있는 물질을 방사성 선원이라고 한다. 한국도 원자력 발전소와 종합병원, 중공업에 사용되는 용접검사 등 6800여 기관의 종사자들이 방사성 선원과 핵물질을 다루고 있다. 이들의 안전을 위해 오염 감시기가 사용된다.
입자방출률 측정표준기는 방사성 선원의 방사선 방출률을 측정하는 검출기다. 다중선 비례계수기, 계수장치, 스펙트럼 분석 장치 등으로 구성된다. 방사선 선원으로부터 방출
박태순 박사는 “KRISS가 타 선진국 표준기관과 경쟁해 입자방출융 측정표준기를 해외로 수출한 것은 방사능 측정분야에서 한국의 측정기술이 세계적 수준에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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