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플라자에서 열린 ‘베트남 국가주석 우호훈장 수여식’에서 황 뚜언 아잉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이 이채욱 CJ 부회장에게 우호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CJ그룹> |
이날 황 뚜언 아잉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전대주 주베트남 한국 대사 등이 참석한 시상식에서 이채욱 CJ 부회장이 우호훈장, 장복상 CJ베트남 지역본부장(부사장)이 우호기념장을 수상했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번 훈장은 산업 개발 노하우 전수, 문화 교류 등 다양한 측면에서 CJ가 ‘민간 외교사절’ 공로를 인정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CJ그룹은 1998년 베트남 사무소를 개설한 후 지금까지 12개 사업 부문에서 총 3억달러 규모 투자를 진행해 왔다. 특히 지난해 4월에는 호치민에서 계열사 CEO들이 참석한 글로벌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베트남에 ‘제3의 CJ’를 건설하겠다는 사업 비전도 선포했다. 현재 CJ는 베이커리(푸드빌)와 홈쇼핑(오쇼핑), 극장(CGV) 등 사업 분야에서 현지 시장 1위를 달리고 있고 최근에는 베트남 제분시장에도 진출했다.
또 지난해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베트남 극빈지역 중 하나인 닌투언성에 새마을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CJ는 닌투언성 베트남 농가에 한국산 고추 종자를 공급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농업 기술을 전파했다.
이번 시상식에 참석한 황 뚜언 아잉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베트남에 가장 큰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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