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인 티웨이항공 새 대표이사에 정홍근(57) 영업서비스 본부장이 내정됐다.
티웨이항공은 14일 함철호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오는 16일 이사회를 거쳐 정 내정자의 대표이사 임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홍근 내정자는 1986년 대한항공 입사 후 2009년 진에어의 경영지원 부서장을 지낸 후 2013년 티웨이항공에 입사해 영업서비스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티웨이항공은 그동안 ‘항공기 5대의 기적’이라 불릴 만큼 항공업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그 중심에는 함철호 전 대표이사가 함께 했다. 2011년 8월 함 전 대표가 취임한 직후 티웨이항공의 모기업인 토마토저축은행은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이어 2012년 12월 도서출판 전문회사인 예림당이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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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 전 대표는 최소 항공기 보유 대수가 5대를 넘어야 손익분기점을 넘을 수 있다는 항공업계의 불문율을 깨고 티웨이항공을 정상궤도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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