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올해 들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만 3건의 프로젝트, 1조 3,700억 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3,880억 원 규모의 싱가포르 주법원 공사와 2,450억 원 규모의 말레이시아 사푸라 오피스 빌딩 공사를, 지난 18일에는 싱가포르에서 7,370억 원 규모의 지하철 톰슨라인 T313구간 공사를 연이어 수주했습니다.
싱가포르 주법원은 지상 178m 높이로, 싱가포르 도심의 랜드마크 성격을 띤 건물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말레이시아 사푸라 오피스 빌딩도 지상 54층의 초고층 복합개발 시설로 조성됩니다.
지하철 T313구간 공사는 싱가포르 동남부 시린 지역에 1,200m 길이의 지하
삼성물산 최치훈 사장은 "경쟁력 있는 시장에서 양질의 프로젝트에 집중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철저한 현지화와 차별화된 역량을 통해 입지를 다져왔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프로젝트를 수주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김한준 기자 / beremoth@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