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면 쏠쏠한 혜택들이 많다고합니다.
최인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대도시의 대기 오염을 악화시키는 주범인 자동차와 오토바이 배기가스.
실제로 건강한 사람에게도 치명적인 일산화탄소는 대부분 자동차 등에서 배출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따라 환경부는 일산화탄소와 미세먼지 등의 배출기준을 엄격하게 정한 저공해 경유 차량제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저공해 경유자동차로 등록된 차량은 현대자동차의 싼타페, GM대우의 윈스톰, 쌍용자동차의 렉스턴2 유로 등 3종류 뿐입니다.
특히 저공해 차량은 5년간 환경개선부담금 100%가 면제되는 혜택이 주어집니다.
윈스톰의 경우 5년간 52만원, 렉스턴2는 91만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영업사원 등 자동차를 자주 이용하는 운전자에게 유용한 주차장 할인 혜택도 제공됩니다.
인터뷰 : 박노진 / 대우자동차판매 상무
-"사대문 안에 공영주차장 안에 주차를 했을 경우에는 50%가 면제가 되고, 또 지하철 환승 주차장에는 3시간까지 무료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혜택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업체들은 저공해 차량을 선보일 뚜렷한 계획이 없는 상황.
갈수록 엄격해지는 환경기준 속에 완성차업체들의 보다 적극적인 저공해 차량 개발 의지가 절실한 때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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