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와 조석 한수원 사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8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한수원은 '새롭고 깨끗한 에너지 실크로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경주종합발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발전계획에는 원자력 협력기업 100개 유치 등 5대 프로젝트와 10대 체감형 사업을 담고 있습니다.
한수원은 본사 이전으로 경주지역이 10년간 8백억 원의 세수를 추가로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수원은 지난 2005년 주민투표를 통해 경주를 방폐장 유치지역으로 선정했으며, 이 지역에 대한 지원사업의 하나로 본사를 경주로 이전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석 /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 "경주 사옥 이전으로 지역 주민과의 오랜 약속을 지키고 한수원과 경주시가 든든한 신뢰의 기반을 마련한 것은 국책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한수원은 경주의 토착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사업의 무대는 글로벌하게 넓혀 나갈 것입니다."
[ 이정석 기자 / ljs730221@naver.com ]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