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8일과 9일 이틀 동안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글로벌 공동연구단체 ‘텔코 인프라 프로젝트(TIP)’의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페이스북을 비롯한 노키아, 인텔, 보다폰, 도이치텔레콤 등 전세계 40여 주요 통신사와 글로벌 IT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5G 분야에서 선도적 기술 리더쉽을 인정받아 의장사로 선임된 SK텔레콤은 앞으로 TIP 주요 멤버들과 핫라인을 구축하고 각기 다른 영역의 업체들 간 입장을 조율하고 합의를 이끄는 역할을 수행한다.
TIP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향후 조직의 비전과 목표, 운영방안 등을 논의하고 5G 네트워크 공동연구를 비롯한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SK텔레콤과 노키아 등은 TIP 내 7개 프로젝트 그룹의 활동 계획의 일환으로 4G와 5G 기술의 간소화, 유연성과 효율성 확보를 위한 협업을 주요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도서산간 지역이나 후진국 등 투자가 어려운 지역에 비용 효율적인 통신인프라 구축을 위한 연구 계획을 논의하고, 페이스북이 세계에 고품질의 통신 인프라를 빠르게 구축하기 위해 설립한 ‘TIP 커뮤니티랩’
최진성 TIP 의장(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페이스북 등 글로벌 ICT 리더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는 물론이고 글로벌 5G 진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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