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여성청소년(2003~2004년 출생자) 대상 자궁경부암 국가예방접종 시행 첫주 8507여명이 예방접종을 마쳤고 이상반응 발생 신고는 없었다고 28일 밝혔다.
‘자궁경부암 백신 안전성’ 논란과 관련해 질본은 “자궁경부암 백신은 다른 영유아, 노인 대상 백신과 안전성 면에서 차이가 없는 백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질본은 보다 안전한 접종을 위해서는 ▲몸 상태 좋은 날 ▲단체보다는 개별적으로 ▲오전·낮 시간대에 보호자와 함께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질본은 자궁경부암 국가예방접종 시작 이후 안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질본은 중증이상반응 의심사례가 나타나면 역학조사와 인과관계 규명
질본 관계자는 “이상반응은 백신을 포함한 모든 의약품에서 발생 가능하다”며 “극히 드문 중증이상반응보다는 백신접종으로 인한 암예방 효과가 훨씬 더 크기 때문에 자궁경부암 백신을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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