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일본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라고 아시나요?
이 캐릭터들 보시면 기억이 나실 텐데요.
미국에서 포켓몬스터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모바일 게임이 출시됐는데 그야말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
스마트폰을 든 사람들이 공원을 배회하고 있습니다.
산책 나온 듯 보이지만, 모두 지난 7일 출시된 일본 닌텐도사의 게임 '포켓몬 고'를 하는 중입니다.
현실 공간과 가상현실이 결합된 게임으로, 특정장소를 비추면 숨어 있던 캐릭터가 나오는데 이 캐릭터를 잡으면 됩니다.
▶ 인터뷰 : 후안 카데나 / 뉴욕 시민
- "중독성이 있어요. 이곳저곳 걸어다니면서 포켓몬을 잡고 또 잡으니까 재밌어요."
게임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다 보니 게임 도중에 다치고 무장강도 사건까지 벌어지는 등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미국 경찰
- "운전 중 '포켓몬 고' 게임을 하면 운전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
덕분에 한물간 것으로 평가받던 닌텐도사 주가는 게임 출시 이후 50% 넘게 급등했습니다.
현재 '포켓몬 고' 게임이 정식 출시된 곳은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 3곳으로,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출시 계획이 없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