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이 악성 댓글(악플)을 차단하는 기능을 추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능은 욕설이나 비하 발언 등 ‘악플 키워드’를 사용자가 정하면 댓글에서 자동으로 걸러 노출을 막는다.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인스타그램에서 옵션에 들어가 댓글 메뉴를 누르면 차단 키워드를 지정할 수 있다. 사용자 지정 외에 인스타그램이 미리 지정한 기본 유해 키워드도 참고로 제공된다.
인스타그램은 사생활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특성 때문에 유명인 등을 중심으로 악플 문제가 끊이지 않았다.
지난 리우데자네이
배우 한예슬도 지난 6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1년가량 인신공격성 댓글을 달던 네티즌을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경찰에 고소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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