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 3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15차 세계한상대회가 오늘(27일) 제주에서 개막합니다.
이번 대회에선 저성장으로 고용절벽에 막힌 청년들을 위해 한상들이 직접 해외취업의 기회를 선사한다고 합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전 세계에 퍼진 한국 상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15차 세계한상대회가 오늘(27일) 제주에서 열립니다.
이번 한상대회는 새로운 변화와 도약이라는 주제로 저성장 국면에 빠진 한국 경제에 새로운 혁신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최인제 / 기자
- "전 세계 50개국 1천여 명의 한상들과 국내 기업인들이 참가하는 이번 한상대회를 통해 CEO들은 경영 노하우를, 청년들은 해외취업의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해 처음 시도됐던 청년 채용의 장을 대폭 확대해 한상들이 청년 취업 문제에 발벗고 나선 것입니다.
▶ 인터뷰 : 장대환 /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 "(한상들이 나서) 110명이나 되는 우리 한국인들을 직접 면접을 통해서 인턴십을 주고 일자리를 준 점은 대단히 감사합니다."
전야제 행사에 참석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스마트섬 제주를 만드는데 한상들이 기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원희룡 / 제주도지사
- "창조적인 비즈니스 모델들이 이곳 제주에 와서 실험하고, 제주를 찾아오는 분들에게 체험을 시킬 수 있는…."
한상대회 기간엔 해외수출 중소기업의 제품 등을 전시하며, 국내 기업과 한상의 협력 관계를 다지는 행사도 열릴 예정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naver.com ]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