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사물인터넷망 활용해 LP가스 원격관리

SK텔레콤이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LP가스 원격 검침·안전관리 솔루션을 서비스한다.
SK텔레콤은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 코리센과 로라(LoRa)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LP가스의 사용량 원격 검침 및 잔류량 체크, 사용 패턴 바탕의 안전관리 솔루션 ‘스마트미터LPG’를 적용하는 협약(MoU)을 10일 체결했다.
로라는 SK텔레콤이 구축한 IoT 전용망이다. 스마트미터LPG는 휴대폰 앱이나 온라인으로 전국에 설치된 LP가스통, 중대형 LP가스 저장탱크의 사용량과 잔량을 체크하고 저장탱크에 연결된 사용처별 사용량을 확인하는 솔루션이다. 기존 현장 직원이 저장탱크별 가스 소진 시점을 추정해 방문·확인한 후 충전하는 번거로움을 없앨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스마트 미터 LPG 솔루션 관련 파트너사인 코리센, 어빌리티시스템즈와 협력해 본 솔루션을 상용화했다. 향후 LP가스통이나 저장탱크의 가스 소진 시 자동 주문이 가능하도록 솔루션을 추가 개선할 계획이다. 또 이 솔루션을 SK가스가 관리하는 6곳의 대형 사업장에 LTE 기반으로 10월 상용화해 운영하고 있다. 소형 가스탱크에 대해서도 로라 네트워크 기반의 스마트 미터 LPG를 적용하는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본부장은 “가스/전력 검침 외에도 LPG 충전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 미터 LPG와 같이 IoT 네트워크와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을 개발해 상용화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기업고객을 위한 다양한 IoT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