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무 LG 회장 |
구 회장은 이날 모인 계열사 최고경영진과 임원 300여명에게 “올해를 두 달 남짓 남긴 지금 회사별로 계획했던 핵심 과제들이 제대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냉철하게 짚어보고 끝까지 철저하게 실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내년 사업 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경쟁의 양상과 환율 등 주요 환경 변수들을 면밀히 검토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특히 “글로벌 저성장 등 경영 환경은 비록 어렵지만 LG는 지금까지 어려운 상황을 기회로 바꾸며 성장해 온 저력을 갖고 있다”며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철저히 실행해 목표하는 바를 반드시 이뤄내자”고 역설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저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속 성장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끈질기게 실행해 달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날 임원세미나에서는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박진우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가 ‘4차 산업혁명의 실체와 의미, 그리고 대응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박 교수는 이미 세계적 추세인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스마트공장’을 통한 제조업의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공장은 불량률 감소와 생산성 향상에 의한 경쟁력 강화와 고용 안정으로도
그는 이어 국내 기업들의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스마트공장 운영에 필요한 전문 인력 육성해야 한다면서, 또 대기업의 스마트공장 노하우를 중소기업으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제언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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