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이 내년 1월 국내 조선 '빅3' 중 처음으로 사무직 임직원의 무급 순환휴직을 시작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무급 순환휴직 방침을 확정하고 세부 일정 조정을 하는 중이다. 내년 1월 휴직에 들어가는 직원 수는 300여명으로 알려졌다. 무급 순환휴직 대상자는 전체 직영인력 1만1200명 중 사무직 임직원 4700명이다.
대우조선은 무급 순환휴직을 회사가 정상화될 때까지 계속 할 계획이다. 휴직 중인 직원이 회사에 나와 근무하는 일이 없도록 전산망 접속을 차단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생산직은 무급휴직 대신 연차휴가를 모두 소진할 예정이다.
앞서 대우조선은 연말까지 인적 구조조정을 통해 임직원 수를 1만명 이하로 줄이겠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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