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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JW그룹] |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과 JW생명과학은 각각 혁신적인 R&D파이프라인과 해외수출 일정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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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은 JW 연구소(연구소명:Theriac)를 통해 'Wnt 표적항암제 CWP291'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암의 줄기세포를 사멸시켜 근원적으로 암을 치료하는 획기적인 표적항암제로, 미국 MD앤더스 병원과 프레드허친슨 암센터, 국내 아산병원 등에서 급성골수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1a상을 완료했다. 또 C&C 신약연구소에서 개발 중인 통풍치료제 'URC102'는 지난해 연세 세브란스병원, 아산병원 등에서 임상2상을 종료했다. 추가적으로 C&C 신약 연구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는 아토피성피부염치료제와 비의존성유방암치료제 등도 있다.
김주용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아토피성피부염은 보습·염증완화 등 대증치료 외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업계 관심이 높으며 비의존 성유방암치료제는 전이율과 재발율이 높아 아직 의학적으로 해결되지 못한 분야"라며 "두 프로젝트가 아직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의료적 미충족수요에 대한 니즈가 커 다국적제약사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W생명과학은 내년부터 미국 박스터사와 계약한 영양수액의 공급을 유럽지역에서 시작할 계획이다. 총 계약규모는 10년 동안 약 1조원으로, 현재 해당 제품은 유럽에서 품목허가를 대기하고 있다. 박스터사향 공급 물량 납품이 시작될 경우 현재 매출액 대비 약 30%의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의 또다른 강점은 올해 안정적인 실적개선이 뒷받침된다는 점이다.
국내 수액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JW중외제약은 지난 2015년부터 실시된 퇴장방지의약품 약가인상 효과로 평균 5% 이상의 가격인상 효과가 반영되면서 올해 본격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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