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기가 넓게 보급되면서 개인정보와 재화를 노린 여러 가지 사기 수법에 사람들이 노출되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최소한의 보안 상식을 소개한다.
올해 3월 열린 제28차 아시아·태평양지역 전기통신표준화(ASTAP) 포럼에서는 이와 관련된 가이드라인(Guidelines for secure use of IT devices and services)이 최종 승인돼 공표됐다.
가이드라인은 정보통신기술(ICT) 사용자가 인지해야 하는 최소한의 보안 지침을 담고 있다.
가이드라인은 "신뢰할 수 없는 사이트에 방문하지 말고, 발신자가 확실하지 않은 메일과 메시지는 삭제해야 한다"며 "암호도 정기적으로 변경해야 하고 블루투스 기능을 사용할 때만 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비정상적인 증상이 계속되면 악성 코드 감염 여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면서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해 정기적으로 검사해야 하고 내려받은 파일은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 후 실행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본적인 보안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임의로 스마트폰 플랫폼의 구조를 변경하면 안 된다"면서 "제공자가 불분명한 무선 와이파이 사용을 주의하지
아울러 가이드라인은 "불필요한 전화 광고를 수신하는 데 동의하지 말고 의심스러운 내용이라면 대답해서는 안 된다"면서 "스팸 메시지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상품을 구매하는 행위도 해서는 안 된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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