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열린 잇츠한불과 디엔에이링크의 기술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이종은 디엔에이링크 대표이사(왼쪽)와 이근수 잇츠한불 제4연구소 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잇츠한불] |
개발대상이 된 유전자 맞춤형 화장품은 다양한 유전자 마커 정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 개인별로 특화된 피부 솔루션과 맞춤형 화장품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지난해 생명윤리법 개정으로 비의료기관에서 유전자 검사가 가능해지면서 뷰티업계 내 활용 확산이 기대되는 신기술이다.
이번 각서에서 디엔에이링크는 개인 유전체 분석 기술과 유전체 활용 빅데이터 구축 기술을, 잇츠한불은 독자적인 소내개발 기술과 제품개발 노하우 등을 제공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피부 특성과 관련 유전자를 양사가 공동 연구, 근시일 내로 한국·해외 시장에 개인별 맞춤 화장품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30년간 다양한 연구성과와 제품력을 쌓아온 전문 화장품기업과 최첨단 바이오 기업의 기술협력 체결이라는 점에서 강력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김홍창 잇츠한불 대표는 "향후 1~2년 내에 유전자 맞춤형 화장품 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잇츠한불은 앞으로도 첨단 바이오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연구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교류, 뛰어난 제품과 미래 시장을 선도할 리딩 프로젝트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
[문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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