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6.19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면서 시장이 조금씩 안정되고 있지만, 아파트 공급이 꾸준히 이뤄지지 않으면 또다시 시장이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매년 17만 호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인데, 이는 당초 계획보다 5만 가구가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정부나 민간에서 11만 가구의 임대주택을 건설하고, 나머지 6만 가구는 기존주택을 사들이거나 전세를 얻어 다시 임대로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 임기 말까지 청년 임대주택 30만 실과 신혼부부 임대주택 2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구상인데요.
정부는 다음 달쯤 임대주택 세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데, 문제는 이 많은 임대주택을 지을 만한 땅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고정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