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POSCO, 3분기보다 4분기 실적 기대"

↑ 포스코 주가와 코스피 지수 추이. [자료 제공 = 현대차투자증권]

현대차투자증권은 19일 POSCO에 대해 단기적, 중기적으로 모두 긍정적 상황인데다 현재 글로벌 경쟁사들보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박현욱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780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전망치 밴드의 하단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결 영업이익은 1조1623억원으로 추정돼 시장전망치 1조96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투자증권은 POSCO의 투자 포인트로 ▲별도 영업이익이 지난 2분기를 저점으로 3·4분기에 계속해서 성장할 전망이라는 점 ▲중기적으로 중국 철강산업 구조조정과 견조한 수요가 예상되는 데다 다음달 당대회 이후 인프라 투자 등의 긍정적 흐름이 기대되는 점 ▲글로벌 경쟁사들 대비 기업가치 매력이 있는 점 등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지난달 중국의 인프라 투자 증가율이 둔화됐고 이달 들어 중국 철강 가격이 약보합세를 보이면서 POSCO 주가도 30만원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면서도 "실적 증가의 모멘텀이 뒷받침되며 주가는 점진적으로 우상향할 것이고, 내년부터 중국 대형 철강업체들의 M&A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점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