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그룹인 '파우와우'(POW!WOW!)와 문화를 통한 도시 재생 프로젝트, 'POW!WOW! X NOROO in Seoul'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설립 8주년을 맞은 국제 그래피티그룹 '파우와우'는 '예술을 통한 지역사회의 변화'를 목적으로 미국 하와이에서 결성된 국제 스트리트 아트 페스티벌 전문 단체다. 그간 미국, 홍콩, 일본 등지에서 활동하다, 올해 처음으로 한국에서 노루그룹과 함께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이들은 단순히 거리나 건물의 벽화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개최 도시 고유의 예술과 문화를 반영하는 작품을 선보여 지역 이미지를 높이고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행사는 상도동의 핸드픽트 호텔 외벽, 문래 초등학교 건물, 동교동 건물 등 총 6군데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된다. 노루페인트 친환경페인트, 스프레이, 마커 등을 사용하여 벽화를 제작하고, '스쿨 오브 아트'와 '스쿨 오브 뮤직'이라는 교육 프로그램, 워크숍, 콘서트 등의 행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백승찬 노루페인트 마케팅본부장은 "노루그룹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적인 아티스트 그룹인 파우와우를 한국에 소개하고, 동시에 그래피티문화를 통해 도시환경을 활기차고 긍정적으로 개선시켜 지역사회와 고객에게 기여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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