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임직원 기탁 물품 `온정의 바자회`서 팔아 수익금 1.2억 기부

↑ 지난 6일 경기 용인시 녹십자 본사에서 열린 '온정의 바자회' 전경. [사진 제공 = 녹십자]

녹십자는 지난 6일 경기도 용인시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기탁한 물품을 판매해 수익금을 기부하는 '온정의 바자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저렴하게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는 동시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전국의 사업장에서 진행한 행사로 모인 수익금 1억2000여만원은 전액 지역사회 불우이웃과 희귀병 환자·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올해 행사장에는 TV와 냉장고 등 대형가전제품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 섬유유연제, 세제 등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모두 2600여점의 물품이 행사장을 채웠다. 행사장 한 켠에서는 수육, 해물파전 등을 파는 먹거리 장이 서고 다트, 노래방 게임 등 부대행사 진행돼 임직원들은 축제 분위기를 즐기기도 했다.
녹십자는 매년 전국사업장에서 온정의 바자회를 열고 있다. 오창·화순·음성공장은 각각 지난달 29일 행사를 열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