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폭스바겐] |
폭스바겐코리아는 내년에 신형 티구안, 아테온, 신형 파사트 GT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폭스바겐은 이들 3총사로 수입차 판매 1위 브랜드로 다시 부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 신형 티구안[사진출처:폭스바겐] |
국내 소비자들이 지난 2년 동안 출시를 기다렸던 수입 SUV다. 티구안은 2007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뒤 264만대가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국내에서도 2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국내 출시될 티구안은 10년만에 풀체인지된 2세대 모델로 201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신형 티구안은 상복도 많다.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갖춘 차량에만 주어지는 '2016 플러스 엑스 어워즈', 아우토 빌트 알라드 '2016년 올해의 사륜구동 차', 아우토 자이퉁 '오토 트로피 2015', 'iF 디자인 어워드 2016' 등에서 상을 받았다.
신형 티구안은 폭스바겐 그룹 내에서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최초의 SUV로 무게를 기존 모델보다 50kg 줄였다.
전장x전폭x전고는 4486x1839x1654mm로 기존 모델보다 60mm 길어지고 30mm 넓어졌으며 51mm 낮아져 스포티한 매력을 추구했다.
실내는 직관성과 모던함을 강조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중앙에 높게 배치하고 운전자를 향해 기울어졌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아래에는 스포티한 디자인의 중앙 센터 콘솔과 온도 조절기가 자리하고 있다. 버튼들은 운전자를 향해 길게 나열됐고 새로운 4모션 액티브 컨트롤 스위치도 운전자가 작동하기 편한 위치에 배치됐다. 이로써 운전자는 보다 운전에 집중할 수 있다.
실내 공간도 넉넉해졌다. 휠베이스는 73mm 늘어난 2677mm이다. 뒷좌석 레그룸은 29mm 더 넓어졌다. 트렁크 용량도 커졌다. 5명이 타도 615ℓ를 적재할 수 있다.
뒷좌석은 개별적으로 분리할 수 있고 앞뒤로 조정할 수도 있다. 시트 등받이 각도도 조절할 수 있다. 뒷좌석을 접으면 트렁크 공간이 1655ℓ로 늘어난다. 짐을 쉽게 실을 수 있도록 트렁크 도어 높이도 낮췄다.
안전·편의 사양도 다양하게 갖췄다. 자동 추돌 후 제동 시스템, 도심 긴급 제동과 보행자 모니터링 기능이 포함된 프런트 어시스트, 차선 변경을 돕는 레인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기본 탑재했다.
유로앤캡(Euro NCAP)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안전 등급 '별 다섯 개',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에서 '최고 안전 등급'도 획득했다.
↑ 아테온[사진출처:폭스바겐] |
아테온은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아테온은 폭스바겐이 '예술작품'이라고 자랑하는 4도어 쿠페 모델이다.
클라우스 비숍 폭스바겐 디자인 부문 총괄책임자는 "아테온은 클래식 스포츠카의 디자인 요소와 패스트백 모델의 우아함, 공간활용성 모두를 결합시킨 아방가르드 스타일의 비지니스 클래스 그란 투리스모로"라며 "감성과 이성에 모두 어필하는 디자인을 갖췄다"고 말했다.
아테온은 아방가르드한 디자인, 카리스마 넘치는 스포티함, 유연한 공간활용성과 충분한 적재공간 등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를 새롭게 해석한 모델이다.
자동차 디자인과 기술의 정수라 부르는 쿠페답게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장x전폭x전고는 4860x1870x1450mm로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추구했다.
앞쪽으로 길게 뻗은 보닛, 폭을 전체적으로 아우르는 라디에이터 그릴, 보닛과 그릴의 크롬 크로스바와 결합된 LED 헤드라이트와 주간주행등은 하이클래스 스포츠카를 연상시킨다.
파워풀한 숄더 섹션과 윙, 최대 20인치 알로이휠까지 가능한 휠 아치 디자인, 중앙 부분의 캐릭터 라인 등도 스포츠카 이미지에 한몫한다.
엔진을 전면부에 가로로 배치하는 MQB 플랫폼을 적용,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실내공간을 결정하는 휠베이스는 2840mm으로 길다. 뒷좌석 레그룸도 동급 모델보다 넉넉하다. 적재공간은 기본 563ℓ이고 최대 1557ℓ까지 확장할 수 있다
혁신적인 운전자 보조 시스템(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한 이머전시 브레이크 기능 포함), 최적화된 차체 구조, 효과적인 안전벨트, 좌석 및 에어백의 조합 등으로 탑승자를 보호하는 통합 안전 시스템도 채택했다. 이로써 유로앤캡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다.
이밖에 디지털화된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편의사양도 갖췄다.
↑ 신형 파사트 GT[사진출처:폭스바겐] |
파사트는 1973년 7월 출시된 뒤 7세대에 걸쳐 2200만대 이상 판매됐고 지난해에도 71만대가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국내 출시될 신형 파사트 GT는 새로운 스타일을 적용하고 실용성과 편의성을 한층 향상한 게 특징이다.
기존보다 낮아진 차체, 길어진 휠베이스, 더 커진 휠로 다이내믹해진 외모를 갖췄다. 수평으로 이어진 LED 헤드라이트와 라디에이터 그릴은 차체를 더욱 넓고 낮아보이게 만든다. 보행자 안전성을 향상하기 위해 낮춘 범퍼 위치도 날렵한 이미지를 준다. 측면부 캐릭터 라인을 통해 스포티함과 탄탄함을 강조했다.
차체 패널에서 33kg, 섀시에서 9kg, 엔진에서 40kg, 전장계통에서 3kg를 각각 감소시켰으며 이전 모델보다 85kg를 감량했다.
실내는 수평적 구조의 대시보드로 넓어 보이는 효과를 추구했다. 좌우로 길게 펼쳐진 크롬 도금 라인, 아날로그 시계로 고급스러움 이미지도 강조했다. 대형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와 송풍구 아래 위치한 무드등은 아방가르드한 이미지를 살려준다.
안전성에도 공을 들였다. 국내 출시되는 폭스바겐 모델 최초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과 트래픽 잼 어시스트를 탑재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프런트 어시스트와 도심 긴급 제동 시스템, 레인 어시스트,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9개
파노라마 선루프, 앞좌석 통풍 시트, 히팅 스티어링휠 히팅, 3존 클리마트로닉, 파워 트렁크와 이지 오픈 기능, 에리어 뷰 등 프리미엄 패밀리 세단 소비자가 선호하는 편의사양도 다양하게 채택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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