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0일 LG이노텍과 관련해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실적 견인이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 2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4분기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 2조5751억원, 영업이익 1654억원을 제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3%와 40.4%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전사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2.9%다.
김록호 연구원은 "새롭게 출시될 모델에 듀얼카메라와 센싱모듈의 탑재 확대가 예상돼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실적 견인은 지속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내년 상반기 실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이는 북미 거래선의 신모델에 대한 판매 동향과 상관관계
또 "기판소재 사업부는 수익성이 양호한 경연성-인쇄회로기판(RF-PCB)과 2메탈 칩온필름(COF)의 매출 증가와 적자 기록중인 메인기판(HDI)과 터치사업부의 매출 감소로 인해 이익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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