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이 롯데홈쇼핑과 스타트업의 아이디어와 상품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디자인 이노베이션 랩'에 참가할 8개 기업을 선정했다.
디자인 이노베이션 랩은 엑셀러레이팅(상품화·사업화 지원)을 통해 생활소비재 분야의 7년 이내 창업기업을 최대 1억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지난 11월 2주간 180개 기업이 지원해 약 23:1의 경쟁률을 보였다.
1등으로 선정된 기업은 도마살균기를 만드는 본앤메이드(대표 정요한)다. 30분만 작동해도 99.9% 살균하며, 자외선(UV) 램프와 열풍 건조를 동시에 진행한다. 2등으로 선정된 2개 기업은 핸디선풍기와 공기청정기를 결합한 제품을 만드는 250디자인(대표 이호영)과 코르크 마개를 닮은 블루투스 스피커를 개발한 이디연(대표 이연택)이 선정됐다. 1등 기업은 1억원을 지원받으며, 2등은 5000만원, 3등으로 선정된 5개 기업은 각각 3000만원씩 지원받는다.
최철우 디자인진흥원 본부장은 "디자인 이노베이션 랩 프로젝트
디자인 이노베이션 랩은 디자인진흥원과 롯데홈쇼핑, 인탑스(대표 김근하)가 함께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디자인진흥원이 기획을 담당하고 인탑스가 생산, 롯데홈쇼핑이 유통을 지원한다.
[송민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