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성형시장 규모 추이 및 전망. [자료 제공 = 하나금융투자] |
메디톡스는 지난 9일 중국 식품의약국(CFDA)dp 분말제형 보툴리눔톡신 제제 뉴로톡스의 시판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상반기 중국에서 미간주름과 안검경련에 대한 임상 3상을 마친 데 따른 것이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심사일정을 고려했을 때 내년 상반기 최종 시판허가가 기대된다"며 "최종 시판허가를 받게 된다면 국내 보툴리눔톡신 제조사 중 가장 먼저 중국 시장에 진추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앨러간의 보톡스와 중국 란저우사의 BTXA에 이어 세 번째로 정식 시판허가를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투자는 관세청 수출 데이터를 인용해 국내에서 중국을 향하는 보툴리눔톡신 수출액이 지난해 6760만달러로 전년 1468만달러 대비 360% 증가했다고 전했다. 정식 시판허가를 받은 제품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출 물량 대부분 따이공을 통해 블랙마켓에서 유통된다고 할 수 있다고 하나금융투자는 설명했다. 시판 허가를 받으면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 수 있다는 것이다.
선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라인 성장률은 지난 2016년 51%, 지난해 35%, 올해 20%로 과거와 같은 고성장세가 꺾여 과거처럼 30배 넘는 밸류에이션 부과는 어려울 수 있다면서도 "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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