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중공업의 LNG선 실증설비. [사진 제공 = 현대중공업] |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LNG운반선 발주량 추정치를 40척에서 50척으로 상향한다"며 "글로벌 2위 LNG 수입국으로 등극한 중국의 현물시장 의존도 증가로 단기운임시장 호조가 오는 2020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중국 정부가 에너지정책을 천연가스 중심으로 급선회했지만 저장시설과 같은 인프라 부족으로 LNG 운임이 장기용선료와 비교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인프라가 충분하면 장기도입계약을 맺어 비수기인 여름철을 포함해 1년 내내 균등하게 수입하면 되지만, 현재는 성수기인 겨울철에 많이 들여와야 하기 때문이다.
유 연구원은 "LNG (운송) 시장 호조로 기존 선사들의 LNG운반선 발주가 증가하는 가운데 신규 시장 진입을 진행하는 회사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진입자들은 상대적으로 재무구조가 안정적이고 단납기가 가능한 현대중공업을 선호한다"며 "초기단계에서 현대중공업의 LNG운반선 수주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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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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