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링이 거의 없는 낮은 등급의 한우고기도 처리 방법에 따라 맛이 크게 좋아진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안심과 등심 등 한우 12개 부위를 저온에서 기간별로 숙성해 비교한 결과, 숙성 기간이 늘어날수록 고기가 연해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3주 동안 숙성하면
고기를 진공포장 상태로 냉장보관하면 자연발생한 효소가 근섬유를 분해해 고기를 연하게 하는 원리라고 농진청은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조수현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숙성은 고기를 연하게 해서 고기의 가치를 올릴 수 있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저렴한 부위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