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오른쪽)과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이 10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체임버 라운지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나란히 자리에 앉아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김 위원장은 1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10대 그룹 전문경영인과의 간담회에서 이어 "(삼성지배구조 개선) 결정은 이재용 부회장이 내려야 하는 것"이라며 "늦을수록 삼성과 한국경제 전체에 초래하는 비용은 더 커질 것이고, 결정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장 나쁜 결정"이라고
다만 "여러 방법이 있지만 정부가 선택을 강요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분명한 점은 이대로는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점"이라고 힘줘 말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은 김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에 삼성도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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