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1억8000만원으로 작년 동기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778억원으로 18.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억원으로 84.5% 감소했다.
에이블씨엔씨 측은 "매출의 경우 중국 관광객 감소와 내수 시장 침체하고 브랜드 간 경쟁이 심화하면서 타격을 맞았다"면서 "점포 리뉴얼과 신제품 개발, 마케팅 비용 등 투자성 지출의 증가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해 유상증자 확보 자금과 사내 유보금 등
을 합쳐 올해부터 2년간 2300억원대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표 브랜드인 미샤와 어퓨를 새단장하고 새로운 BI를 선보인 바 있다.
또 이달 서울 강남대로 인근에 첫 미샤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하는 등 브랜드 제2도약을 위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