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1인당 국민총소득은 146만 원, 남한의 22분의 1에 불과합니다.
이렇게 경제 격차가 큰 상태에서 독일처럼 급격한 통일이 이뤄지면 북한 주민 7%, 약 175만 명이 남쪽으로 이주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통일과 함께 노동시장이 통합되는 건데, 그러면 경쟁력이 약한 북한 기업은 도산하게 되고 실업률이 최대 30%까지 높아지면서 혼란이 우려됩니다.
결국 북한이 통일 전에 개혁하고 개방해, 남북 경제 격차를 열심히 줄이는 게 중요하다는 얘기입니다.
자 노동시장은 앞으로의 일이고요.
전례없는 남북 화해 무드에 당장 우리 쪽 접경지역에선 벌써 부동산 투기 조짐이 일고 있는데요,
불과 얼마전만 해도 경매에서 찬밥 신세였던 물건이 감정가 이상으로 낙찰되고 있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