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증강현실, 홀로그램 등 공간 인지감각에 자극을 줘 유형의 실체를 만드는 이른바 '실감형 콘텐츠' 제작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정부가 팔을 걷어붙였다.
16일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4개 관계부처는 '공간정보 기반 실감형 콘텐츠 융복합 및 혼합현실 제공 기술개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정밀 3차원 공간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지렛대 삼아 가상현실 등을 여러 분야에서 구현해내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주관부처인 국토부는 문화콘텐츠, 가상훈련, 재난안전 등의 분야에서 3차원 공간정보를 실감형 콘텐츠로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협업부처인 행안부는 재난안전 분야, 산업부는 가상훈련 분야, 문체부는 영화 및 게임콘텐츠 분야 적용기술을 개발한다. 특히 산업부는 비행사고 상황을 조기 감지·예측·대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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