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열린 영국 해리왕자와의 결혼식에서 메건 마클이 착용한 지방시 웨딩드레스 [AP = 연합뉴스] |
27일 미국 컨설팅회사인 브랜드 파이낸스에 따르면 메건 마클의 패션 파급 영향을 환산했을 때 2억1200만 달러(약 2294억원)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메건 마클이 입었다고 하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당 브랜드와 제품명이 공유되면서 전세계 품귀현상이 나타난다는 얘기다. 일각에서는 여성들이 동경하며 유명인을 따라한다는 의미에서 '메건 이팩트(Meghan Effects)'라고 불리기도 한다.
실제 지난 19일 해리왕자와의 결혼식에 착용했던 지방시의 총괄 디자이너이자 영국 출신인 클레어 웨이트 켈러가 디자인한 드레스는 공개되자마자 국내외에선 '메건 드레스'라며 유사한 드레스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 웨딩 트렌드 전문 매체들은 앞다퉈 올해 인기를 끌 디자인으로 메건 드레스 스타일을 1순위로 꼽았다. 자수나 반짝이 같은 장식을 모두 배제하고 바느질도 여섯 개 솔기만 이용해 깔끔함을 추구한 것이 특징이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벌써 메건 드레스 소재라고 불리는 단단하고 톡톡한 미카도 실크가 드레스 원단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귀띔했다.
일반적으로 정석에 충실한 기본 패션 스타일링에 색
또 버건디 색상의 바이커 재킷으로 자유분방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원피스에 맥케이지의 바야 바이커 재킷으로 개성을 드러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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