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편의점업계 최초 종이 쇼핑백 도입

최근 재활용 쓰레기가 사회문제화 되면서 GS25도 편의점 업계 최초로 종이 쇼핑백을 도입해 비닐 사용 줄이기에 앞장선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12일부터 전국 GS25 점포에 종이 쇼핑백 도입 관련 공문을 발송하고 종이 쇼핑백 사용에 돌입한다. 종이 쇼핑백은 재활용이 용이한 종이로 제작됐고 크기에 따라 150원(大), 100원(小)에 판매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상품 구매 후 담아가야 할 봉투가 필요할 경우 종이나 비닐 쇼핑백(20원)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GS25는 환경을 고려해 편의점에서 종이 쇼핑백을 사용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종이 쇼핑백 도입을 기획하게 됐다.
GS25는 원두커피 카페25 아메리카노(HOT) 구매시 개인 용기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200원(큰컵), 100원(작은컵)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GS25와 GS수퍼마켓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를 통해 모바일 영수증을 발급함으로써 불필요한 종이 영수증 사용을 줄이고, 협력 업체와 손잡고 친환경 포장재로 상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환경 사랑에 참여하고 있다.
GS25 관계자는 "종이 쇼핑백 도입이 단순히 고객 선택권을 늘리는 것에서 나아가 업계와 고객이 함께 환경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고객들과 가맹점의 사회적 합의를 거쳐 종이 쇼핑백 사용을 늘리고 비닐 쇼핑백 사용을 점차적으로 줄이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