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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세 인산가 회장 |
창사 이후 30여년 동안 최고 품질의 죽염과 죽염응용식품을 개발, 생산해 국내외 시장에 공급해 온 곳으로 알려져있다. 인산가의 죽염 제조방식은 창업자인 김윤세 회장의 가업 전통방식을 따른다. 오랜 기간 고수해온 최고의 품질과 이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통해 국내 죽염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최근엔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 세계 최초로 죽염 산업화
죽염 제조기업인 인산가는 설립 시부터 인산 김일훈 선생의 활인구세(活人救世)정신을 핵심 경영철학으로 삼는 한편 윤리경영과 환경경영, 고객만족을 경영방침으로 우선 하고 있다. 인산가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 죽염시장 1위, 2022년 매출 1000억 달성'이라는 비전과 '정도와 원칙, 생명존중, 고객만족'의 가치를 고수 중이다.
김윤세 회장은 "인산가의 비전과 가치체계는 제품의 생산 및 유통, 판매, 판매 이후까지 모든 기업 활동 과정에서 중추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최고의 품질, 그 가치를 지켜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산가의 주요 제품인 '9회 죽염의 제조방식'은 김 회장의 선친으로 독립운동가이자 사상가, 한의학자였던 인산 김일훈 선생(1909~1992)이 죽염을 비롯한 여러 방약을 제시해 그 제조방법을 확립하고, 김 회장이 인산선생의 구술내용을 '신약(神藥)'이라는 책으로 엮어 발간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인산가는 이후 1987년 8월 27일 경상남도 함양군 상공계로부터 최초로 죽염제조허가를 받아 죽염 제조를 산업화했다. 국내외 처음으로 죽염을 대량 생산해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대중화 한 것으로, 그 뒤 세월이 흐른 지금은 생활 곳곳에서 죽염을 접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 회장은 "현재 인산가가 시행하고 있는 죽염 제조 및 활용방식은 선친이 제시한 죽염 제조방식과 독창적 건강회복 및 증진을 위한 활용방법을 그대로 적용한 것"이라며 "시간과 비용만을 고려한다면 시행할 수 없는 이러한 전통방식의 법제(法製) 과정을 거쳐 천일염 속에 함유된 각종 수은, 비소, 카드뮴, 납 등의 독성 중금속, 불순물은 제거되고 마그네슘, 칼슘, 칼륨, 인, 염소, 망간, 요오드, 게르마늄 등 인체 필수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한 죽염이 탄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인산가는 지리산 왕대나무, 우리나라 서해안 갯벌 염전에서 생산된 국산 천일염, 국내산 황토, 국내산 소나무 등 모두 국산 원, 부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제조과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서해안의 천일염을 구입해 3년에 걸쳐 간수를 빼는 과정을 거친다. 다음으로 연료로 사용할 국산 소나무 장작을 준비해 알맞은 크기로 쪼개고, 국내산 왕대나무를 마디별로 자른다. 이후 대나무 통에 간수를 제거한 소금을 넣어 다지고, 황토를 발라 그 입구를 막는다. 이렇게 준비한 대나무 통을 특수 제작한 죽염 제조로에 넣고, 소나무 장작불로 굽는다. 이때 소금의 독성은 제거되고 몸에 이로운 미네랄이 증가된다. 대나무가 탄 뒤에 남은 소금 기둥을 식힌 후 이물질을 제거하고, 이물질을 제거한 소금 기둥을 분쇄한다.
이후 다시 대나무통에 간수를 제거한 소금을 넣어 다지고 굽고 소금기둥을 분쇄하는 과정을 8차례 반복한 후, 9회째 처리 시에 섭씨 1700도의 고온 처리로 소금이 녹아서 액체가 될 때까지 가열한다. 식힌 죽염은 돌처럼 굳어지는데, 이 죽염 원석을 쪼개고 가공하는 과정을 거쳐 포장 작업을 완료한다.
이 모든 과정은 3년 동안 간수를 뺀 천일염부터 다시 25일간의 제조과정을 거쳐 완성되는데 특히 마지막 9회 제조과정은 섭씨 1700도의 고온처리를 위해 인산가만의 특별한 핵심기술로 제작된 용융로(爐)에서 용융과정을 거쳐 비로소 9회 죽염이 생산된다.
◆ 품질향상 위한 끊임없는 노력
초기의 인산가는 죽염제조 시 9회째 고열 처리를 위해 송진을 연료로 사용했으나,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와 기술개발 노력 끝에 인산가 만의 '9회 죽염 고온용융로'를 고안내부의 순간 온도를 섭씨 1700도까지 올리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산업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pH 11.55, 항산화 ORP -63.33으로 일반 천일염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환원력을 가진 테스트 결과를 받았다.
또 인산 죽염은 'ISO 14001', 'ISO 9001' 인증과 함게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2013년 업계 처음으로 세계 3대 할랄 인증인 말레이시아의 JAKIM 인증을 획득했다. 이어 FDA 식품시설등록도 완료했다.
인산가는 제품의 생산뿐만 아니라 고객과의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의 한의학자로서 많은 환자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질병치료에 헌신해온 인산선생의 정신을 계승해 가능한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고 있다. 강연활동과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고객센터를 마련해 소통의 창구로 활용하는 한편 인산선생과 김윤세 회장의 10여종 이상의 저서 및 월간지 등을 발간했다.
1989년 '민의약(民醫藥)'이라는 월간지 발행을 시작으로 '건강저널', '시사춘추', '신토불이 건강' 등 몇 차례 제호 변경을 거쳐 현재의 '인산의학'을 꾸준히 발행해오고 있다. 인산가의 월간지는 단순한 제품소개, 홍보 수단이 아닌 독자들에게 유의미한 생활 정보, 건강 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2018년 10월 현재 통권 제261호를 발행했고 매월 약 13만부 이상을 발행하고 있다. 이는 한국 ABC협회 잡지분야 167개사 중 2위에 해당하는 인증부수다.
또한 김윤세 회장은 연간 100여 차례에 이르는 건강강연을 통해 유용한 건강정보와 더불어 '소금은 건강에 해롭다'는 막연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어 나가는데 앞장서서 힘쓰며 인산선생의 건강철학을 대중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자체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국립 부산대, 광주대, 목포대 등 지역 대학과의 산학협력 교류를 통한 연구 활동을 통해 죽염의 과학화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오며 매년 10여 편 이상의 논문 등 과학적 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꾸준한 매출신장과 함께 가입회원 고객이 27만여명을 넘어섰고 죽염의 긍정적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물이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회원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도 참여가 가능한 자연체험 숙박프로그램 힐링캠프, 건강투어 프로그램을 운용해 자연지향 건강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
경상남도 함양의 삼봉산(1187m) 해발 500미터 지점에 위치한 '인산연수원', 함양군 마천면 칠선계곡 인근의 '지리산 롯지' 등 숙박, 휴양시설을 마련했다.
김 회장은 "2009년 고객센터 확장으로 1:1전담 고객관리 체제를 운영하는 등 고객에게 유용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지역사회와 함께 숨쉬다
인산가는 경남 함양에서 기업활동을 하며 1987년 이래 지속적인 지역 사회공헌활동 진행해오고 있다.
수동중학교 등에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한편, 함양에 위치한 성민보육원에 매년 기부금을, 엄홍길 휴먼재단에서 진행하는 'DMZ평화통일 대장정'에 2013년부터 매년 휴대용 죽염 및 건빵 등의 물품을후원하고 있다. 우리 토종농산물 가치재정립을 통한 고부가가치 상품화을 개발 중이다. 전국 농가와 협력해 토종농산물의 약성 강화교육, 지도, 일괄수매를 진행하는 등 동반성장 경영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인산가 김윤세 회장은 지식기부, 건강증진기여 활동에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주대 대채의학대학원 객원교수와 광주대 생명건강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전주대 경영행정대학원 객원교수로서 활동하는 것이나 연간 100여회 달하는 건강 강연활동을 진행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 '항노화단지'로 생산·연구·관광 한번에
최근 김 회장은 자신의 꿈이 담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인산가 본사가 있는 경남 함양군에 '인산죽염 항노화 지역특화 농공단지'(이하 항노화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죽염을 중심으로 한 농산물 및 식품제조생산, 유통 및 체험·관광 등을 아우르는 복합단지로, 인산가는 현재 함양군 함양읍 죽림리 일대 약 20만 7천㎡ 부지에 항노화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산가는 2015년 12월 경남도 및 함양군과 항노화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지난해 5월엔 경남도 산업단지 관련 심의도 통과했다. 더불어 최근 인산가는 단지 부지매입 절차를 진행 중인데, 연내 토지매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산가는 사업시행자로서 내년까지 총 257억원을 투자해 1차(농산물 생산)·2차(식품제조생산)·3차 산업(유통·판매·체험·관광)을 아우르는 산업단지로 항노화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항노화단지를 바탕으로 인산가는 고부가가치 창출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체험과 숙박, 문화레저 시설을 확충해 연간 방문객 8만명 이상이 이용 가능한 대규모 체험관광단지로 만들어 단지 내에 ▲죽염·엑기스·환류·장류 등 공장 ▲영화관·체험관·홍보관 등 문화센터 ▲판매장·레스토랑·카페 등 판매센터 ▲연수원·강당·기숙사 등 힐링센터 ▲연구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항노화단지 조성을 마치면 현재 죽염 제조 및 유통에 주력하는 인산가의 새로운 사업군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인산가는 함양군 내에 흩어져 있는 생산·물류시설도 단계적으로 항노화단지로 이전할 계획이다. 시설집적 효과로 물류비용을 줄이고 추가적인 증설을 통해
이외에도 항노화단지는 회원제 중심의 고객 관리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산가는 항노화단지 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27만명 규모의 회원들을 유지·확대한다는 계획인데, 특히 최근 코스닥 입성이 이뤄진 만큼 죽염 대중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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