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눈길을 끌기 위한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상술에 소비자들이 크게 반발하면서 경기 침체 속 모처럼 조성된 쇼핑 분위기를 망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모바일커머스 '티몬'은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물량으로 행사를 진행해 원성을 샀다.
티몬은 지난 1일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3개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타임어택' 행사를 진행했다.
그중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상품은 9만9천원에 판매된 LG전자 울트라PC(14U380-EU1TK)였다.
해당 제품은 행사 시작 3분 만에 매진됐으나 준비된 물량은 단 10대에 불과했다.
이에 소비자들은 "10개라고 진작 알려줬으면 접속 시도도 안 했다. 이게 할인행사냐, 경품행사지"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다.
1일부터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이베이코리아 또한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과 소니 PS4 본체 Pro 1TB 제트를 특가에 내놓으며 준비 수량을 공개하지 않았다.
소비자들은 몇 개가 판매되는지도 모른 채 제품을 사려고 판매 사이트에 접속했다가 대부분 허탕을 쳤다.
앞서 지난달에는 소셜커머스 '위메프'가 에어팟 반값 특가 행사를 진행했으나 잇단 서버 접속 장애로 소비자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심지어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위메프의 국민 우롱을 처벌해달라는 글이 다수 게시되기도 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큰 적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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