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이 GS25에서 기능성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GS리테일] |
전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편의점에서 기능성마스크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7일 GS25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이어진 이달 1일부터 6일까지 마스크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한용은 변동이 없는 반면 기능성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실제 GS25가 연도별 10월~11월 마스크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기능성마스크 매출 비중은 2014년 47%에서 올해(10월 1일~11월 6일) 81%로 34%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마스크는 미세먼지 등을 차단할 수 있는 기능성마스크와 추위를 막는 방한마스크로 나눠진다.
2014년 이전에는 추위를 피하기 위한 방한마스크 판매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미세먼지 영향으로 기능성마스크를 찾는 고객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
연중 미세먼지 이슈가 이어지면서 1년 전체 마스크 매출 중에서 기능성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4년 38%에서 올해(1월~11월 6일) 77%로 39%p 늘어났다.
판매 상품 개수도 방한마스크는 2014년 16종에서 2018년 현재 18종으로 큰 변동이 없는 반면 기능성 마스크는 같은
GS25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계절과 상관없이 높게 나타나면서 동절기에도 기능성마스크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고객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구매할 수 있도록 재고를 확보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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