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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R&D 관련 비용(연결 기준)에 총 18조6600억원을 지출했다. 전년(16조8100억원) 대비 11.0%나 증가한 수준이다. 10년 전인 2009년(7조5600억원)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었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스마트폰용 256기가바이트(GB)급 저장매체 UFS와 차세대 10나노급 8기가비트(Gb) DDR4 D램을 세계 최초로 양산했다. 또 세계 최고 속도의 5세대 V낸드 기반 PC SSD 양산도 시작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총 2조8950억원을 R&D 비용으로 지출했다. 전년(2조4870억원) 대비 16.4%나 늘었다. SK하이닉스는 3년 연속 2조원대 지출을 이어가며 또 다시 신기록을 세웠다.
다만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올리면서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R&D 비용의 비중은 7.2%로, 전년(8.
SK하이닉스는 사업보고서에서 "메모리연구소, 제품개발연구소, 낸드솔루션&미래기술 연구소 등에서 R&D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며 "지난해말 현재 반도체와 관련해 모두 1만2786건(특허 1만2588건·상표 198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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