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픽 = 김승한 기자] |
30일 삼성전자는 2019년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IM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27조2000억원, 2조27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28.4% 줄었다. 반면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16.6%, 영업이익 78.8%가 증가했다.
무선사업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갤럭시S10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크게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신제품 고사양화 트렌드와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를 위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 중저가 라인업 교체를 위한 비용 발생 등의 영향으로 수익 개선은 제한적이었다.
또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 재편 과정에서 지난해 출시한 구형 제품들의 판매가 감소됐지만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2분기 삼성전자는 갤럭시S10시리즈 견조한 판매를 이어가는 동시, 갤럭시S10 5G, 갤럭시A80 등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 판매를 늘리고, 중저가 제품 라인업을 재정비해 전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시장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갤럭시노트 신제품부터 갤럭시A시리즈까지 가격대별 경쟁력있는 신제품 출시로 판매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5G·폴더블 등 혁신적인 제품 판매를 확대해 프리미엄 리더십 강화와 사업 전반의 수익성 확보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측은 "하반기에는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지만 전년 수준의 판매량이 예상된다"며 "갤럭시노트 신제품부터 A시리즈까지 신모델 출시를 통해 성수기 판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노트 신제품뿐만 아니라 5G 모델, 폴더블폰 판매 확대를 통해 프리미엄 제품 리더십을 확고히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트워크 사업은 1분기 국내 5G 상용화를 본격 추진해 실적이 성장했다. 삼성
삼성전자는 "하반기는 해외에 LTE 장비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 등 5G 초기시장 공급을 확대해 5G 사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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