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도 구독경제…GS25, 카페25 월간 유료멤버십 론칭

↑ [사진 제공=GS리테일]

일정 금액을 내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특정 기간 이용하는 '구독경제'가 편의점까지 확대됐다.
GS25는 다음달 한달 간 원두커피 브랜드 '카페25'의 아이스아메리카노를 10~30잔까지 이용할 수 있는 구독경제 서비스 상품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상품은 카페25의 월간 유료 멤버십 3종(카페25블랙·카페25브라운·카페25그린)으로 운영된다.
'카페25블랙'은 카페25 아이스아메리카노 30잔을 2만5000원에, '카페25브라운'은 20잔을 1만7900원에, '카페25그린'은 10잔을 9900원에 각각 이용할 수 있다.
카페25 아이스아메리카노가 한잔에 1700원에 판매되는 것을 고려하면 유료멤버십 고객은 최대 51% 할인된 금액(한잔 당 834원 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유료멤버십 3종은 GS25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나만의냉장고를 통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27일까지만 상품 각각 선착순 구매자 1000명까지 총 3000명을 대상으로 한정 판매된다.
유료멤버십 서비스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한달 간 각각 정해진 수량만큼의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제공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쿠폰이 발송되고, 음료를 이용할 때 마다 잔여 개수가 자동 차감된다.
하루 최대 이용 한도는 1잔으로 제한된다.
GS25는 이번 유료 멤버십 운영 결과를 분석해 향후 다양한 구독경제 서비스 상품들을 융·복합할 계획이다.
성찬간 GS리테일 가공식품부문 상무는 "구독경제와 공유경제 등 치열하게 변화되고 합리성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고자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유료 멤버십서비스는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는 한편 또 한번 편의점 업계를 선도하는 GS25의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