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학연 국산화 로드맵 설명회 모습 [사진 = 한국동서발전] |
이날 설명회에는 정비부품 제작기업과 울산과학기술원, 부산대학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등 28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한국동서발전이 수립한 국산화 로드맵 및 목표달성 방안과 국내 기업이 개발한 국산화 부품의 구체적인 실증(테스트베드) 방법, 실증 완료 부품의 사업화를 위한 제도 안내 등 국산화 실행을 위한 체계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산화 로드맵에는 외산 정비부품 3489개 품목 중 2534개 품목을 국산화 대상으로 선정하고 향후 5년간 연구개발 및 실증사업에 716억원을 투자해 1760개 품목을 국산화한다는 계획이 담겼다. 계획에 따르면 현재 80%수준인 부품 국산화율이 2024년 90%로 올라간다.
단기간 내 개발이 가능한 국산화 목표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최근 건설돼 정비부품 국산화가 필요한 1000MW급 당진화력 발전소와 울산화력 4복합 발전소의 외국산 정비용 부품을 대상으로 약 300억원을 투자, 내년과 내후년 각각 436품목과 370품목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국산화 설명회를 계기로 국산화 개발 참여기관의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국내 기업의 역량 제고와 기술력 자립 및 사업화 연계를 통해 발전설비 정비부품 국산화 촉진에 활력을 불어 넣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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