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 기업들이 올해 3조 1천억 원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정부도 지원을 확대해 국산 풍력발전기 26기를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윤영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내 신재생에너지 업계의 올해 투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66% 증가한 3조 1천5백억 원입니다.
분야별로는 태양광이 2조 7천억 원, 풍력 2천억 원, 연료전지 1천7백억 원, 바이오 315억 원 등입니다.
업계는 이를 통해 3천200 명의 신규고용과 22억 달러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지택 / 두산중공업 부회장
- "신재생에너지업계는 어느 정도 기술자립도를 이뤘기 때문에 앞으로는 도약만이 남았다고 봅니다. 그래서 기업들의 투자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고, 내년에도 투자는 더 확대될 전망입니다."
지식경제부도 신재생에너지 11대 중점 프로젝트의 하나로 24MW급 규모의 국산 풍력발전기 26기 건설을 올해 착공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국내 상용 풍력발전기 146곳 가운데 국산은 단 1기에 불과합니다.
▶ 인터뷰 : 이윤호 / 지식경제부 장관
- "신재생에너지는 새로운 에너지원으로서 중요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또 신성장 동력으로서 미래 경제를 이끌어간다는 점에서 아주 중요합니다."
지경부는 또 4대 강 프로젝트와 연계해 8곳에 3.2MW 규모의 소수력 발전설비를 설
아울러 코트라에 그린통상 지원단을 설치하고 동북아 최대규모의 신재생에너지 국제전시회를 개최해 현재 4개에 불과한 수출 1억 달러 이상 기업을 5년 내에 15개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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