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마진 악화에 정유 업계 '고심'

올해 들어 정제마진이 급격히 악화하면서 정유 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정유업계에 따르면 3월 현재 싱가포르 국제 석유제품시장에서 정유사들의 평균 단순 정제마진은 배럴당 -0.62달러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정유사들은 단순 정제 대신 저가의 벙커 C를 재활용해 휘발유와 경유, 등유 등을 생산하는 작업에 주력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가격 차가 줄어들면서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