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방송 통신 융합서비스로 최근 IPTV가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이 'IPTV'를 활용한 공부방이 속속 문을 열면서, 소외 계층 학생들도 사교육 못지않은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정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IPTV를 바라보는 학생들의 눈망울이 초롱초롱합니다.
IPTV 공부방은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방과 후 수업을 받을 수 있게 꾸며진 공간.
특히, 지역 아동센터에 개설된 IPTV 공부방에서는 저소득층 어린 학생들을 위해 이런 멀티미디어 교육 콘텐츠가 무료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공부방 도우미까지 배치돼 아이들의 학습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현주 / IT 서포터즈
- "TV를 아이들만 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같이 옆에서 지켜보면서 혹시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점이나 모르는 점이 있으면 제가 도와주려고 합니다."
서울 4곳에서 시범 운영됐던 IPTV 공부방은 이번에 부천과 수원 등 경기도 내 15개의 지역 아동센터로 확대됐습니다.
▶ 인터뷰 : 최시중 / 방송통신위원장
- "여러분은 더 힘내고 자신감을 갖고 우리가 경기도를 이끌어나가는 어린이가 돼야 한다는 결심을 갖고 열심히 해 주기 바랍니다."
전국의 지역 아동센터는 3천여 개.
IPTV 공부방이 이들 전국 지역 아동센터로 확산한다면 계층 간 교육 격차를 없애는 데 다소나마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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