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현재 '두바이 사태'에 대한 정부 관계부처의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는데요.
정부는 일일점검체계를 통해 사태의 추이를 자세히 모니터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식 기자
【 기자 】
네, 정부과천청사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1 】
정부는 오늘(31일) 오전 8시부터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두바이 사태가 금융 시장에 몰고 올 파장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허경욱 기획재정부 1차관은 우선 국내 금융 시장의 불안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허 차관은 유럽 증시가 다시 진정되는 등 국제적인 금융위기로 확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 부처가 일관된 목소리를 내면서 과도한 반응을 자제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허 차관은 당분간 국내 금융 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기 때문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사태 추이를 자세히 모니터링하는 등 일일점검체계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기획재정부 주재로 열리는 오늘 회의에는 금융위원회, 국토해양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회의가 끝나면 더 자세한 내용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정부과천청사에서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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