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이 고액의 자산을 보유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미술품 구매는 물론 사후 재산 관리까지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한 시중은행 1층 객장
안으로 들어가 다양한 미술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고객들은 미술관에 온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최근 미술품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증가하자 이 은행은 본격적인 투자 서비스까지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현관수 / 하나은행 PB센터장
- "30년 이상의 미술품 투자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 노하우를 고객 분들에게 제공할 기회가 왔다고 보고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은행들은 특히 PB들의 역량을 강화하는데도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4개월간 PB집중 교육 코스를 만들고 국제 자격증을 따도록 해 고액 자산가의 신뢰를 얻겠다는 전략입니다.
▶ 인터뷰 : 유영희 / 우리은행 PB
- "고객님의 현재 재무상태뿐만 아니라 은퇴 후까지 전체 재무를 설계할 수 있는 능력과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은퇴뿐만 아니라 유산을 관리하는 서비스도 나왔습니다.
유언장을 접수하기만 하면 간단하게 유산을 관리하고 상속자에게 투자 효과도 제공합니다.
▶ 인터뷰 : 손은숙 / 산업은행 VIP클럽 차장
- "유언신탁을 통해 상속이 이뤄지면 상속재산에 대해 은행이 안전하게 재산을 관리하고 추가적인 운용수익을 상속받는 사람에게 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우량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은행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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