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봄이 곧 올 텐데요.
가구업계들은 이사와 결혼, 입주를 앞두고 가구 구매에 나선 주부들의 발길을 잡으려고 앞다퉈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삼전동에 사는 이경애 주부.
이 씨는 봄을 맞아 새로 집 단장을 준비하며 가구 매장을 찾았습니다.
▶ 인터뷰 : 이경애 / 서울 삼전동
- "주방가구하고 싱크대를 봤더니 싱크대가 전보다는 세련되고 편리하게 나왔더라고요. "
가구업계의 연중 최대 성수기는 3월에서 5월 사이.
이사와 아파트 입주가 많고, 또 새 학기 학생용 가구 매출도 부쩍 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홍덕 / 에넥스 마케팅팀장
- "3월부터 본격적인 이사, 입주, 입학이나 결혼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많은 분이 2월부터 가구를 구입하기 위해 매장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구 구매는 대부분 주부가 결정하는 만큼 업체들은 주부들이 관심 있어 하는 부엌 가구에 공을 들입니다.
올해 트렌드는 실용성과 자연스러움.
노년층을 위한 앉아서 부엌일을 볼 수 있는 싱크대나 수납공간 사용을 보다 편리하게 한 가구가 눈에 띕니다.
그런가 하면 원목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거나 한옥의 대청마루 스타일을 도입해 자연스러움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임화연 / 한샘 코디네이터
- "요즘 유행하고 있는 내추럴리즘이나 현대적인 세미클래식 정도의 느낌을 권해 드리면서 집에서 가장 실용적으로 사용하실 수 있는 제품들로 권해 드리고 있습니다."
가구업계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신제품을 공개하며 봄을 맞은 주부들의 마음잡기에 나섭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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