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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1톤 트럭과 같은 생계형 차량의 판매가 늘고 있습니다.
회사를 퇴직하거나 취직이 안 된 사람들이 1톤 트럭을 이용해 소규모 창업을 하는 일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1톤 트럭에 희망을 싣고 달리는 현장, 박은정 리포터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1톤 트럭의 판매량은 자동차 시장에서 '경기 척도'라고 불립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1톤 트럭은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주로 찾는데요, 판매량이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붙여진 수식어입니다"
▶ 인터뷰 : 강철구 /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이사
- "1톤 트럭은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경기에 매우 민감합니다. 경기가 좋아졌거나 경제가 좋아졌다는 확신이 있어야 수요가 늘어납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봉고와 포터 등 1톤 트럭의 판매량이 많이 증가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톤 트럭의 내수시장 판매량은 지난 1분기에 2만 7천7백 대로, 2009년 같은 기간보다 15% 늘어난 수치입니다.
▶ 인터뷰 : 최두호 / 현대차 성동지점 부장
- "올 2월부터 (1톤 트럭)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경기 상황에 따라서 약간의 변동이 있겠지만, 지금으로 봐서는 수요가 더 폭발적으로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소형트럭의 판매량 증가는 소매업이나 유통업 등 소자본 업종이 살아나고 있다는 경기 회복의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철구 /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이사
- "지난해에는 경기 침체로 자영업자 수가 상당히 줄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접어들어서 경기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서 자영업자들의 창업이 늘어나고 그 소형 트럭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서울에서 1톤 트럭을 몰며 사업을 하는 고복태 씨.
과거 고 씨는 유명 대기업에서 근무하던 일반 회사원이었습니다.
비교적 안정된 직장이었지만 경직된 회사 분위기와 불안정한 정년으로 고민하던 중, 고복태 씨는 1톤 트럭을 사고 사업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고복태 / 1톤 트럭 운전자
- "회사 생활을 10년쯤 다녔어요. 회사 생활은 계급 사회고 조직 사회다보니까 얽매여서, 좀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이 용달차라고 생각했습니다"
고복태 씨는 거래처인 공장에서 상자를 옮겨 납품하는 운송서비스와 틈틈이 포장이사도 하고 있습니다.
전혀 다른 두 가지 일이지만, 트럭 한 대만 있으면 자신이 일정을 조정해서 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고복태 / 1톤 트럭 운전자
- "내 개인차니까 시간도 많고, 내가 볼일을 볼 수 있고 수입은 적지만 편안해서 좋습니다"
하지만, 요즘같이 고유가 행진이 계속 될 때 치솟는 경유가격은 높은 부담이 됩니다.
▶ 인터뷰 : 고복태 / 1톤 트럭 운전자
- "도로세, 기름 값 뭐 재고 나면 들어오는 호주머니 돈은 얼마 안 됩니다. 사실 (일을) 갖고 온 담당 구역이나 동네에서 일하는 게 낫지 지방은 될수록 안 가려고 해요"
또 운송서비스를 맡겨줄 안정된 거래처를 확보해야 하지만, 요즘에는 공장들이 수도권 외곽으로 빠져나가고 있어, 일을 잡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 인터뷰 : 고복태 / 1톤 트럭 운전자
- "시내에서는 일이 없다 하니까 다 변두리로 나갔어요. 이 서울 근교는 공장들이 없다시피 하죠. 그래서 더 힘들죠"
앞으로 건강하기만 하다면 정년이 없는 이 일을 계속 하고 싶다는 고복태 씨.
▶ 인터뷰 : 고복태 / 1톤 트럭 운전자
- "저는 여기에 적성이 맞는 거 같아요. 그래서 꿈이라면 이걸로 만족하니까 용달차 일하면서 남은 인생을 즐기려고 합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운전면허증 하나만 있으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1톤 트럭. 운전대를 잡은 소상공인들의 희망 주행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MBN 박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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