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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내 한 연구원이 친환경 합금 소재를 개발해 국내 중소기업에 282억 원의 사용료를 받고 기술이전을 했습니다.
세계 합금 시장도 우리가 석권하는 길이 열렸습니다.
김형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화면 왼쪽에서 보이는 것이 일반 마그네슘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발화가 돼 노란색으로 변하고 급기야 불까지 붙습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산업소재로 쓰려면 표면에 육불화항이나 이산화황 가스를 덧씌워야 하는데, 문제는 육불화항과 이산화 항이 온실가스의 주범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육불화항은 이산화탄소보다 2만 4천 배나 독성이 강하고, 한번 배출되면 3,200년이나 존속하는 치명적인 온실가스입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세광 박사 연구팀은 이런 육불화항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마그네슘과 친환경 알루미늄 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세광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박사
- "현재 마그네슘에 사용되는 육불화황은 유럽에서는 2009년부터, 미국에서는 2011년부터 사용이 금지되기 때문에 친환경 마그네슘의 국내외 파급 효과는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그네슘은 무게는 철보다 1/4에 불과하지만, 비강도는 6배나 높습니다.
이 때문에 경량화가 요구되는 휴대전화와 노트북, 심지어 요즘에는 자동차에까지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이 친환경 마그네슘 소재 기술은 한 중소기업이 15년간 기술료 282억 원을 주고 상용화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박성민 / HMK 대표이사
- "특히 마그네슘은 전 세계적으로 2조 원 정도 시장이 있고, 알루미늄은 180조 원의 큰 시장 규모를 갖고 있는데, 이를 친환경 마그네슘과 친환경 알루미늄으로 대체할 수만 있다면…"
지식경제부는 이 기술개발에 24억 원을 지원했는데, 결과적으로 10배에 달하는 성과를 낸 셈입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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