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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변칙적인 상속이나 증여를 통해 고액 자산을 취득한 것으로 의심되는 2천 명에 대한 예비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세청 관계자는 "자금출처 조기검증시스템 가동으로 최근 고액의 자산을 취득한 사람 중 변칙적인 상속·증여가 의심되는 명단을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일차적으로 일선 세무서에 명단을 보내 예비조사를 벌이고, 탈세 혐의가 드러나는 대상자는 7월부터 본격 세무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국세청은 하반기에 추가로 3천 명의 명단을 선정해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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